격월로 가지는 청년정책 홍보지원단의 세 번째 회의가 열렸습니다.
우리들의 활동도 어느새 전체 기간의 중반을 지나고 있네요.
친근한 명칭으로 '반상회'라 부르기로 한 중간 점검 및 활동 사전 회의는
매회 서로 다른 청년공간에서 이루어져 왔습니다.
이번 회의 장소는 남포역 지하도에 자리한 청년 커뮤니티 뿌리로 정해졌습니다.
검색 포털의 지도에서는 중앙역 1번 출구를 나오면 위치를 찾을 수 있다고 안내하지만,
공간 뿌리는 남포지하쇼핑센터 끝자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지상에서는 찾을 수 없습니다.
지도 검색을 통해 장소를 방문하려는 분들은 길을 헤맬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실은 제가 길을 잃어버릴 뻔 했어요 ;ㅅ;)
도착해 보고서야 '뿌리'라 이름 지어진 공간이 왜 커뮤니티인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라운지를 가운데 두고 통행로 양편으로 여러 목적 공간이 잇달아 자리해 있었는데,
우리 홍보팀이 회의에 사용할 공간은 뿌리서점이었어요.
푸르른 덩쿨이 늘어뜨려진 서점 입구에서는 싱그러움이 느껴졌습니다.
입구 데크에는 정책 홍보 서포터즈를 상징하는 캐릭터 3인방이 회의장을 알리며 서있었습니다.
뿌리라는 청년 공간은 처음 방문해보기에
어떤 성격을 가진 공간일지 궁금했어요.
모임 장소를 이곳으로 정하게 된 배경에 관해 이야기를 들으니,
시내 곳곳에 소재한 청년 공간을 두루 방문해볼 기회를 마련해 주려는 취지에서 결정한 장소라며
공간이 활성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습니다.
서점 내부로 들어서 방문자 명부를 작성하고
회의 전에 공간을 찬찬히 둘러보았습니다.
빔프로젝터 외에는 책장과 테이블이 배치된 단순한 인테리어였지만
아늑함이 느껴지는 공간이라 스터디나 독서, 회의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화면에 뜬 반상회 알림 페이지처럼 이번 회의도 늦은 시간에 시작하느라
저녁 식사와 함께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식사 메뉴로 카츠동과 에비동 중 택일할 수가 있었고,
사이드 메뉴로 맛나는 감자 고로케도 준비되어 있었지만,
주린 배가 인증할 겨를을 주지 않아 음식 컷은 사진을 못 남겼어요ㅠ
먼저 뿌리가 어떤 커뮤니티이며, 어떤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지,
시설 구성과 이용 방법에 대하여서도 공간 운영자 분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참석 의사를 밝힌 단원들이 속속 도착해 자리를 메우고 식사가 끝나갈 무렵,
본격적인 회의가 시작되었습니다.
각 대원마다의 성과 보고 내용을 취합한 자료로 홍보 현황을 점검하려 했는데
노트북이 링크 페이지를 열어 보여주지 않는 오류를 보이며
말썽을 부리는 바람에 진땀을 빼셨답니다;
3차 회의의 주요 안건은 청년 주간 특별 행사에 관한 일이었어요.
청년 주간에 홍보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다음 포스팅을 통해서 그 소식도 알릴테니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래요!
청년의 날 기념 행사 후에는 우리 정책 홍보단의 역량을 키워줄 아카데미가 열린답니다.
지역 출신의 개그맨이 강사로 나선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뿌리 서점 외 여러 공간들도 견학해본 뒤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청년 커뮤니티 뿌리와 청년정책 홍보 서포터즈 1기의 성공과 발전을 기원하며
힘찬 '화이팅!!'을 외쳐보았습니다.
앞으로도 탐구하고 기록하고 알리는 저희의 활동은 계속 될테니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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