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외 활동

지속가능한 ESG, 지역을 거점으로 한 ODA

by 나만의 빛 2024. 11. 19.

 

지속가능한 발전과 개발협력을 중심으로 국가와 지역의 미래를 논의하는 포럼이 벡스코에서 열렸다.

 

그전까지 개발협력이 국가 차원에서 논의와 실행이 이루어졌다면

비수도권 지역의 도시에서도 활발히 추진중이라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부산 ODA 포럼이 이번으로 9회를 맞게 되었으니

지역 단위에서의 개발협력 논의가 활발해진지도 어느덧 10년이란 세월이 흘렀나보다.

 

이번 회기 주제는 전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른 ESG와 글로컬의 관점에서 본 개발협력의 역할이었다.

 

당해 부산시에서 열리는 UN 플라스틱 협약 INC-5 시기에 맞추어 환경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그중에서도 폐 플라스틱에 관한 NEP 전문가의 발표부터 청강하게 되었다.

 

개회식에 참석하여 기조 연설을 들을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건물에 입장하기 전 주차장에 면한 진입 통로 앞 마당에서

'HI 부산, BYE 플라스틱'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협상 회의의 성공을 기원하는 동시에

1회용품 사용 자제를 촉구하는 캠패인을 펼치고 있는 활동단을 목격하였다.

 

조금 더 걸어가 주차장 한가운데 쯤에 달하니

플라스틱 사용 줄이는 생활 서약서를 받고 기념품을 증정하는 부스가 있었다.

권유를 받고서 서명을 하고 답례로 증정한 물품을 받았는데,

개봉해보니 폐 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만든 양말이었다.

윙크하는 부기 캐릭터가 수놓아져 있어 귀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벡스코 2전시장 3층에는 부산 개발협력 포럼 회의장을 알리는 표지판이 서있었다. 

 

환경 오염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인만큼

참가자에게 배부되는 모든 용품을 재생용품 혹은 재생이 가능한 소재로 만든 물자로 정한 것이 인상 깊었다.

 

 

첫 번째 세션과 두 번째 세션 사이에 특별 연사를 초청하여 발표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 연설이 진행될 시간에 회장에 도착하여 유엔환경계획 전문가의

플라스틱 대책에 있어 도시가 수행할 역할에 관련된 연구 결과를 전해들었다.

세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국가들에서 폐기 자원을 재생에 활용하거나 배출을 억제하는 등의

방법을 이용해 폐 자원의 관리를 원만히 해내더라도,

개발 도상 단계에 놓인 국가에 결집하게 되는 폐 자원, 개중에서도 플라스틱의 처리에 드는 비용을

분담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므로 순환 경제 체제의 구축이 중요하다는 점을 역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