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청에서 이루어진 국제기구 공동 설명회에서 나와 서면으로 향했다.
두 행사의 일자가 겹쳐 설명회 개최일이기도 하지만 홍보 서포터즈의 반상회가 열리는 날로,
저녁에 청년 두드림센터에서 모이기로 계획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처음 일정을 받아들고는 이동 시간이 너무 촉박하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에 걱정이 앞섰지만
시청에서 청년활동센터 사이 이동 시간은 그리 오래 소요되지 않았다. 지하철을 이용하니 정말 금새 도착~!
앞서 언급한대로 오늘의 모임 장소는 지난 포스트에서도 소개를 하였던 청년 두드림 센터였다.
청년 공간 두드림센터가 궁금하다면 여기로 ☞ https://mydailyessay.tistory.com/47
회의 시작 전 시간이 남아서 센터 맨 안쪽에 배치된 공간인 자유 열람실에도 들어가보았다.
노랑과 파랑의 색 대비가 도드라지는 벽면에는 시설명과 로고가 걸려 있었다.
인상적으로 눈에 띄어서 재빨리 한 컷 찍어봄~
약속 시간이 되자 회의가 열릴 대회의실 문이 활짝 열렸다.
앞에는 정책 홍보 서포터즈의 반상회를 알리는 스탠딩 배너가 서있고 문 사이로 현수막도 보였다.
참석 의사를 밝힌 일원들 명단 가운데 내가 상위 출석자에 속하였는지
회의실은 준비 상태로 텅 비었더라.
서포터즈 대원들을 맞을 준비를 갖춘 회의실 모습도 사진으로 남겨보고~
청년정책 홍보단 1기의 대표 아이콘들을 등장시켜 간결하게 꾸민 현수막이 멋져 찍었다.
연설대에 동료와 대화중인 분은 홍보 사업을 관리하는 담당자 원이 주임님,
그 앞의 구석진 좌석에 앉아 뒷모습만 보이는 남자분이 누구인가?
그건 이 글을 읽어내려 가다보면 아래에서 곧 밝혀집니다~!
참석자에 이름을 올린 대원들이 속속 도착하자 회의가 시작되었다.
회차와 일시, 간단한 공지사항을 전하는 첫 페이지가 화면을 가득 채웠다.
회의 시작에 앞서 부산광역시 청년정책팀장님이 서포터즈에 격려와 당부의 말씀을 전하셨다.
이제까지 홍보팀 구성원들의 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이야기 나누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했으나,
사례 소개로 보여주려던 페이지가 뜨지 않는 오류가 지속되어 뒤로 미루었다.
그 대신 홍보지원팀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아카데미 강연을 진행하게 되었다.
강연을 맡아 홍보와 연관된 소중한 경험담을 펼칠 강사분은 바로 노션남매 대표 박현태님이었다!
회의 시작 전 사진에서 등만 보이시던 남자분이 바로 이분이었던 것이다.
홍보 서포터즈를 위한 멘토링이라 제목을 짓기는 하였으나
서로 배울 점을 찾아 보완해나가는 관계가 되었으면 한다는 말씀에
강사님의 겸손한 자세가 엿보여 은근슬쩍 감동 받았다.
한창 배고플 시간이 되자 담당자 분이 저녁을 들면서 강연을 진행하는 것이 어떻겠냐 제의하셨다.
저녁 메뉴로는 센스 있는 선택이 돋보이는 새우 포켓 샐러드가 한 그릇씩 주어졌다.
허기졌던지라 냠냠 맛있게 먹으며 강의를 들었다.
강사님은 자신만의 길을 찾아 창업을 하기까지의 기간 동안
시도한 여러 경험들과 그 성과물에 관해 이야기를 해주었다.
강사님 말씀에서 핵심은 콘텐츠 제작의 실제로 들어가게 되면 더 기술적인 조언이 필요하겠지만,
크리에이터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전달하고 싶은 메세지, 제작하고 싶은 콘텐츠가 생겼다면
'일단 업로드하라!'는 것이었다.
곧바로 실행에 옮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그것이 힘들다 느끼는 사람이라면
실행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라는 것이 두 번째 조언이었다.
이렇듯 유익한 조언을 얻는 강의 시간이 끝나고
얼마간의 네트워킹 시간을 가진 뒤 오늘의 모임을 마쳤다.
피곤했지만 큰 것을 얻은 듯한 뿌듯함을 느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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