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부산 지역 방송국에서 제작해 방영할 토크쇼에 방청객으로 초대되었다.
방송은 사회적인 영향력을 지닌 저명 인사와 지역 청년들을 한 자리에 초청해
멘토의 강연을 통해서 지난 경험을 토대로 한 사업 성공담과 인생 역정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청년 멘티들이 가진 궁금증을 풀어주거나 고민을 상담해주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방송이 촬영된 장소는 부산시의 청년 공간 중 하나인 청년 작당소.
남포역을 나와 광복로 패션거리를 따라 걷다보면
용두산 공원과 나란히 서 있는 아트센터 건물 3층에 위치해 있다.
언젠가 남포동을 방문하여서 거리를 지나며 보았던 건물이었다.
그 앞에 세워진 간판을 통해 빨간 바탕에 노랑을 가미해 강렬한 색상이 돋보였던 철제 건물이
아트 시네마라는 걸 알고 '다음에 방문해보리라' 굳게 마음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던 것이 이번에 방송 토크쇼 방청을 목적으로 처음 방문하게 된 것이다.
촬영 장소가 된 청년 작당소의 공간 소개는 차후에 또 다른 포스트 글로 하려 한다.
KBS 부산지국에서 기획한 이번 토크쇼는 총 3부작으로
5월, 7월 9월에 한 차례씩 방송이 편성되었다.
지난 5월 1차 방송편에는 임홍섭 작가가 강연자로 섭외되어 부산의 청년들과 소통했다.
2차 토크는 두 끼 떡볶이의 창업자 김관훈 대표를 연사로 모셨다.
2014년 1호점을 개점한 이후로 단 10년 이내에 글로벌 외식 브랜드로 성장한 두 끼 떡볶이.
국민 간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흔한 떡볶이를 전세계에 전파하고 있는 김대표가
이뤄낸 성공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하나의 목표에만 전념해서 달려온 진솔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 성공 신화를 쓰게 된 동력이 어디에 있는가를 깨달을 수 있도록 하였다.
청년 참가자들이 가진 꿈이 무엇인지 현실적인 고민은 무엇인지를 들어보고 이야기 나누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작가님의 제의로 나도 사전에 버킷리스트를 준비해 갔지만
아쉽게도 소개되지는 못하였다 ;ㅅ;
3차 토크가 남았으니 그때 참석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발언을 해보겠다 다짐하면서 청년 작당소를 뒤로 하여 나왔다.
미립서재를 비롯하여 199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놀이 아이템을 소장하고 있는데다
청년층이 참여할 만한 활동들에 관한 정보를 많이 제공하고 있으니
그곳에 가면 분명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라 확신하며 청년 작당소의 방문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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