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1 시랑골 아이누리 작은 도서관 방문기 이웃 동네에 작은 도서관이 새로 개관을 했다기에 틈이 날 때 방문해 보기로 했다. 이 날은 그 마을에 들르는 김에 근거리에 자리한 새로운 도서관에 가보았다. 산등성이의 가장 높은 지대, 주거지가 끝나는 지점에 위치해 있어서 걷는데 연신 땀이 솟아올랐다. 등산을 할 각오로 나서지 않으면 안 될 경사도였다. 자가용이든 대중교통이든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않고는 찾아가기 불편한 길이었다. 그렇지만 절정을 맞은 봄꽃이 화사하게 반겨주는 길을 따라 걸으니 기분은 설렜다. 도서관 옆에 자리한 아파트 이름처럼 산 정상에 가까운 고지대에 위치해 있다보니 전망이 멋졌다! 신축이라 건물 외관은 깔끔했고, 안으로 들어가서 보니 내부 인테리어도 아기자기 했다. 바닥에 편안히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원형으로 조성된 독서 공간.. 2024. 4.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