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테마1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 정기연주회가 끝나고 23년도 입단하여 현재까지 활동중인 합창단의 연례 연주회로그동안 종일 연습도 불사하며(나는 개인 일정으로 인해 마치는 때까지 함께 하지는 못했다;)관객들에게 부끄러움 없는 무대를 선보일 것을 목표로달려온 오랜 준비 기간이 끝나고 드디어 그 여정에 종지부를 찍었다. 지난 해에 한 차례 같은 행사를 치러본 경험이 있어 준비에 큰 걸림돌은 없었지만예년에 비해 발표회 공연일이 앞당겨지는 바람에충분히 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전의 날을 맞은 듯한 기분이었다.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을 전문가 분에게 맡기려고도 했지만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고려하자면 그러기에는 부담이 컸다.나는 지난 연주회와 마찬가지로 노 스타일링 상태의 일상 모습 그대로 공연 대기실에 들어섰다. 미용 기술을 지닌 고참 단원이 그 모습이 안쓰러웠던지나.. 2024. 9. 13. 이전 1 다음